• 이종걸, 필리버스터 ‘무제한 토론 투쟁’이다”
  • 입력날짜 2016-02-25 13: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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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회의에 참석한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목희 정책의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회의에 참석한 이종걸 원내대표와 이목희 정책의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5일(목) 국회에서 제73차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회 본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야당의원들의 필리버스터 진행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무차별적 국민 감시․통제 체제 구축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국민과 야당의 정의로운 ‘무제한 토론 투쟁’이다”고 주장하고 “‘정권비상사태’를 ‘국가비상사태’로 호도하는 박근혜 정부의 후안무치함을 일깨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치에 관심을 보내지 않고 싫증을 냈던 청년층들도 김광진, 은수미, 박원석 등 새로운 ‘토론 영웅’들께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며 “의원들의 헌신적인 무제한 토론을 통해서 이른바 ‘테러방지법’의 문제점이 널리 알려지고 있고 이로 인해 테러방지법은 이름은 테러방지법이지만 이것이 국정원법이란 것을 국민이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의원들 자유토론에 나선 의원들을 향해 ““공천을 받기 위한 몸부림”, “선거를 위한 쑈”라는 항의에 대해 “막말까지 하고 있다. 막말한 의원은 졸지에 포탈 검색순위 6위로 올라간 것까지 봤다”며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의 삿대질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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