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복 “김영주 의원은 더 큰 정치, 야권 승리를 위해 결단하라”
  • 입력날짜 2016-04-03 19: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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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3일에 있을 20대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일반적으로 일여다야의 선거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국민의당 후보로 강신복 후보가 나선 영등포(갑) 역시 예외일 수 없는 지역으로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김영주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국민의당 강신복 후보는 3일(일) 오후 7시 30분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제안한 후보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듣기 위해 연결한 전화 통화에서 “3월 29일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장에서 김영주 의원에게 후보를 양보할 것을 먼저 촉구했다”고 밝히고 “김영주 의원이 후보 단일화를 제한 것은 다음날(3월 30일)이었다”며 사실 확인 없이 김영주 의원이 후보단일화를 먼저 제안한 것으로 보도한 특정 신문에 대해 에둘러 비판했다.

강 후보는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못 해 서민경제가 파탄 났고 민주주의가 후퇴했다”며 더민주당에 대해 거듭 비판의 날을 세우고 “3당 체제만이 경제 활성화, 민주주의 회복, 정권교체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강신복 후보는 “김영주 의원의 위대한 결단, 위대한 선택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면서 “선거철만 되면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주장해온 거대야당은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반성하고 먼저 후보를 내려놓는 결단을 보여, 야권승리 정권창출의 디딤돌을 놓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김영주 후보를 압박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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