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고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것
  • 입력날짜 2016-03-30 16:28:49
    • 기사보내기 
새누리당 박선규 영등포구(갑) 후보는 3월 30일 국회 정론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19대 국회를 정치혐오를 확대한 최악의 국회”라고 비판하고 국회의원 임기 제한 등 20대 국회 전면 개혁안을 포함한 공약을 발표했다.

박선규 후보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당선되는 대로 국회의원의 특권을 폐지·축소하는 법안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국회의원은 지역구민에게 축의금과 부의금을 낼 수 없고, 지역구민들에게는 제한 없이 받을 수 있는 현행선거법의 문제점을 지적한 후 “국회의원을 포함한 모든 선출직은 축의금과 부의금을 받을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서 박 후보는 “선수가 높아지면 긴장감이 떨어지고 ‘자리에 맛’에 취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의 양성과 균등한 기회제공을 위한 “국회의원 임기를 3선까지로 제안하는 법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박 후보는 영등포구에 약 1만 마리의 반려견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반려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남아있음을 지적하고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영등포구 지역 문화·복지사업의 목적으로 안양천 고수부지 일대에 반려견 공원 조성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선규 후보의 이날 기자회견은 같은 지역구 출신 재선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을 겨냥한 기자회견이 아니냐는 뒷말을 나았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