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교육청, 전남교육청과 업무 협약 체결
  • 입력날짜 2020-12-08 15: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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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농촌 유학 추진 계획’ 발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2월 7일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과 농촌 유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농촌 유학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농촌 유학’은 서울 학생이 일정 기간 흙을 밟을 수 있는 농촌의 학교에 다니면서 자연-마을-학교 안에서 계절의 변화, 제철 먹거리, 관계 맺기 등의 경험을 통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업무 협약식을 마친 후 장석웅 전남 교육감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농촌 유학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마이크 앞에선 전라남도 장석웅 교육감은 “서울의 학생들이 전남의 소규모 농촌학교로 유학을 오면 농촌학교가 자극을 받고 활력이 넘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전남이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우리 학생들이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감수성을 기르는데 최적의 환경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서울 학생들의 전남 농촌 유학에 대해서 전라남도민들은 관심이 높고 또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촌
유학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을 통해 순수한 생의 기쁨을 맛보며 자연과의 회복을 만들어가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오늘 전라남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학생 유학비 일부 지원, 학생 모집, 농촌 유학 운영 학교 및 농가, 지역센터의 선정·관리·지원, 농촌 유학 학생에 대한 모니터링, 기타 유학생 교육 및 생활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등의 많은 부분에서 협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향미/조영란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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