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제28회 영등포 구민의 날 행사’ 개최
  • 입력날짜 2023-09-18 16: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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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구청장 “이제는 영등포를 바꾸어야 할 때”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9월 18일 오후 영등포아트홀에서 ‘제28회 영등포 구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볼런티어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에 이어 개회, 내빈 소개, 구민 헌장 낭독, 축사·축하 영상 방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기념사에 이어 분야별 명예구청장 임명식이 열렸다. 분야별 여덟 명의 명예 구청장으로는 ▲지방자치 분야-박정자 ▲봉사분야-류봉식 ▲경제분야-김동환 ▲교육분야-유진현 ▲문화예술분야-강광일 ▲복지분야-이영구 ▲건강분야-성용우 ▲교통분야-배영일을 위촉했다.

또 김재진, 김종길, 도문열, 김지향 시의원은 감사패를 받았으며, 총 9개 부분 구민상 수상자는 장한 어버이상(이춘희·장희자), 체육상(이인용), 효행상(김장수, 강진경), 환경상(나규환, 차칠언), 봉사상(지수일, 설형순), 복지상(김형옥, 윤연숙), 문화예술상(이승진과 양평1동 체육회), 지역공헌상(주시문, 신길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육상(양윤희, 안민숙)을 받았다.
▲총 9개 부분 구민상 수상자들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사진 왼쪽에서 아홉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등포시대
▲총 9개 부분 구민상 수상자들이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사진 왼쪽에서 아홉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등포시대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영등포구는 정치·금융·언론의 중심 역할을 해오며 서울 서남부 최대 거점도시로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정선희 의장은 “금융 특구 지정, 스마트 메디컬 특구 지정, 서울시 최초 문화도시 지정 등의 주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품고 영등포의 힘찬 도약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선희 의장은 “제9대 영등포구의회는 구민들이 들려주는 소중한 고견을 조례에 반영하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그 결과, 여러분께서 들려주시는 목소리가 우리 의회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가 되었고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성원이 우리 의회가 움직이는 동력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정선희 의장은 “앞으로도 영등포구의회에 대한 구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부탁드린다”라며 “영등포구의회가 언제나 구민과 함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제28회 영등포 구민의 날’ 기념사에서 “2022년 7월 1일 취임식 때 밝힌 4가지 구정 운영 기본방향을 가슴에 새기고, 새로운 영등포 발전의 토대를 세우기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다”라고 밝히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제28회 영등포 구민의 날’ 기념사에서 “2022년 7월 1일 취임식 때 밝힌 4가지 구정 운영 기본방향을 가슴에 새기고, 새로운 영등포 발전의 토대를 세우기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다”라고 밝히고 있다./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최호권 구청장은 “오늘은 스물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영등포구민의 날’로 새롭게 도약하는 영등포의 미래를 위해서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뜻깊은 날이다”라는 말로 기념사를 시작한 뒤 분야별 구민상 수상자를 일일이 호명하고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이어 취임 후 1년 3개월간 영등포 구민과 함께한 희로애락(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극복, 주민에 의한 주민의 인명 구조, 요양사의 활약으로 생명이 위중한 어르신 위기 극복)을 소개한 후 38만 영등포구민에게 머리 숙여 인사를 올렸다.

최호권 구청장은 계속해서 “민선 8기 영등포는 구민과 함께 또 다른 가능성의 한계에 도전하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라며 “지난 1년은 진정한 지방자치, 생활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자리를 찾아가면서 크고 작은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영등포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기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2022년 7월 1일 취임식 때 밝힌 4가지 구정 운영 기본방향을 가슴에 새기고, 새로운 영등포 발전의 토대를 세우기 위해서 ‘쉼’ 없이 달려왔다”라고 밝혔다.

최호권 구청장이 취임식에서 밝힌 네 가지는 ▲인기 위주의 보여주기식 전시행정이 아니라,
구민의 안전과 복지, 희망사다리 같은 ‘기본업무’에 충실하고 ▲미래도시로 발전하는‘영등포 장기비전’을 제시한 후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을 펼치며 ▲미래세대의 기회를 약탈하는 선심성 행정이 아닌,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노력하는 한편 ▲진정한 ‘생활 자치’,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 행정’, ‘소통 행정’을 펼치겠다는 다짐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또 “구정은 주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생활자치’가 돼야 한다는 확신을 가졌다”라며 “진정한 지방자치를 해야 하는 이유 세 가지로 ▲주민들의 삶은 안전하고 지역은 발전할 수 있는 지방자치의 튼튼한 뿌리 ▲지역에서 시행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지방자치 성공모델을 만들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것 ▲구민 스스로 자신의 정부를 선택하고, 정책의 객체였던 구민을 주체로 변화시켜 진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꼽았다.

최호권 구청장은 “우리는 그동안의 영등포 발전에 만족할 수 없다”라며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이제는 우리 영등포를 바꾸어야 할 때다”라고 강조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민선 8기는, 구정 전 분야에서 과거 50년을 넘어서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었다”라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참여하고 소통하는 영등포!, 봉사하고 화합하는 영등포!, 열정이 넘치는 ‘젊은 영등포!’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정선희 영등포구의회 의장, 문병호 당협위원장, 채현일, 김용일 전 영등포구청장, 김종길, 김재진, 김지향, 도문열 시의원, 윤준영 전 영등포구의회 의장, 최봉희, 김지현, 남완현, 박현우, 이성수, 양송이, 이순우, 전승관, 임헌호, 차인영 구의원과 영등포 직능단체장, 구민 등 550여 명이 참석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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