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경민,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 공약 꼼꼼히 이행하겠다”
  • 입력날짜 2016-04-21 14: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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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후보와 리턴매치에서 승리 재선 고지에 올라
▶새누리당 권영세 후보와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소감은?
일여다야라는 어려운 구도에서 영등포 주민과 국민 여러분의 지지 덕분에 당선됐다. 제가 지난 4년 동안 영등포의 10년, 20년 묵은 숙원 사업들을 해결했는데 그 믿음에 대한 답을 주신 것이다. 국민이 여당의 독주를 막을 힘을 야당에 주셨기 때문에 영등포 발전과 함께 나라의 민주, 민생,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점은?
일여다야의 구도에서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가 힘들었다. 주민들께서 단일화에 대한 요구가 많았는데 단일화에 실패한 것도 선거운동 과정에서 힘든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여론조사가 거의 지는 것으로 나왔었다. 신뢰할 수 없는 여론조사를 언론에서 반복해서 조사하고, 보도하며 재생산하는 것 때문에 선거 전반에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다.

▶20대 국회에서 주력하고 싶은 활동은?
여의동, 신길동, 대림동 지역 전체에 걸쳐 개발의 이슈가 있다. 지역의 재개발, 리모델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약을 준비했는데 4년 동안 꼼꼼히 이행하도록 하겠다. 또한, 국회의원으로서 민주, 민생, 평화를 지키는 활동에 더 매진할 생각이다. 국민사찰법이라 불리는 테러방지법의 개정 또는 폐기, 비정규직 늘리는 노동개혁법에 대한 대안 마련, 카드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자영업자의 짐을 덜어주는 것 등 해야 할 일이 많다.

▶박근혜 정부 전반에 대한 시각은?
박근혜 정부 3년 동안 민주는 파괴되고 민생은 파탄 나고 평화는 위협받고 있다. 어르신 기초연금 공약 파기, 아이들 보육 대란, 담뱃값 인상과 같은 서민 증세, 가계부채 급증 등 민생 문제는 철저히 외면하고, 국정원 댓글 사건, NLL대화록 무단 유출, 간첩증거조작, 정권 실세 문건 파동 등으로 민주는 무너졌다. 설상가상으로 남북한 관계는 물론 사드 배치 문제로 한중관계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 총선 결과는 민심이 박근혜 정부에서 떠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20대 국회에서 민주, 민생, 평화의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미래의 영등포구 모습은? (영등포구 발전계획)
현재 종합금융중심지인 여의도는 금융중심지에 주거, 의료, 교육 등의 혜택을 강화하는 방법과 여의도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는 방법을 통해 여의도의 재정비 이슈와 금융중심지 활성화 이슈를 해결하고자 한다. 신길동은 2023년이면 6개의 역사와 4개의 환승 역사가 있는 거대 역세권이다. 신길동은 십 년이 넘도록 뉴타운 후유증으로 개발이 더딘 상황이라서 앞으로 역세권별 유기적 개발 계획을 마련해 ‘이사 오고 싶은 동네’로 만들겠다. 대림동은 곧 이전하는 남부도로사업소에 서울의 7대 광역중심 위상에 걸맞은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대림동이 원하는 다문화 상생의 문제, 교육의 문제 해소를 위하여 서남권 민권협의체 활성화, 교육청 창의인성교육센터 유치를 통해 서남권의 新경제․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겠다.

▶영등포 구민에 하고 싶은 말은?
제가 영등포을 국회의원이 되기 전, 영등포의 시계는 10년 동안 멈춰있었다. 저는 지난 4년 동안 영등포의 10년, 20년 묵은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영등포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해낸 일을 잘 평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영등포을 주민 여러분의 명령을 받들어 20대 국회에서도 품격 있는 정치, 발전하는 영등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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