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청년 실업,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힘 쏟겠다”
  • 입력날짜 2016-04-21 1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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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후보와 리턴매치에서 승리, 3선 고지에 올라
4월 13일 실시된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되어 3선 고지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영등포갑) 당선 소감과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었다.

▶새누리당 박선규 후보와 리턴매치에서 승리했다. 당선 소감은?
영등포갑은 1여 3야로 참 힘든 선거를 치렀다. 영등포 주민들이 다시 일하라고 뽑아주신 것 같다. 그동안 제가 했던 일하는 정치를 인정받은 셈이다. 일꾼으로 뽑아주시며 새누리당 과반수를 막은 유권자에게 감사드린다.

▶선거운동 과정에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상대 후보 측을 세 차례 고발할 정도로 불법이나 허위사실이 난무해 참 힘든 선거를 치렀다. 그래도 주민들이 현명하게 선택해 주셨다. 일하는 정치에 대한 민심을 느낄 수 있었다.

▶20대 국회에서 주력하고 싶은 활동은?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으로서 노동 문제에 힘을 쏟았다. 20대에서도 청년 실업이나 비정규직 문제를 해소하는 데 힘을 쏟겠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먹고사는 문제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경제민주화다. 20대에 반드시 이루겠다.

▶박근혜 정부 전반에 대한 시각은?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오만과 독선으로 일관한 데 따른 자업자득이다. 결국, 박 대통령이 스스로 달라져야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총선에서 표출된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국정운영 스타일부터 바꿔야 한다. 그동안처럼 국회 탓, 야당 탓만 하고 국민을 통한 압박으로 일관해서는 답이 없다.

▶미래의 영등포구 모습은? (영등포구 발전계획)
서울 서남권이 그렇지만 특히 영등포구에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전혀 없다. 강남에는 예술의 전당이 있고 종로에는 세종문화회관이 있지 않은가. 영등포에 있는 공공부지에 '제2의 예술의 전당'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지키겠다. 주민들도 큰 관심을 보인다.

▶영등포 구민에 하고 싶은 말은?
힘과 지혜를 겸비한 중진 정치인의 저력으로 영등포의 중단 없는 발전과 민생경제 회복에 정치생명을 걸겠습니다.
말이 아니라 일로써 승부하는 참 정치로 영등포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믿고 맡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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