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하고 남북평화를 도모하는 시대가 올 때까지 손잡고 함께 가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제 20대 국회 1기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4일 오후 국회에서 본청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 우상호 의원이 120명 중 63표를 얻어 56표를 얻은 우원식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우상호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수락 인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해서 더불어민주당이 변화했다는 평가를 받을 때까지 제일 선두에 서서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에게 제대로 신뢰받는 정당으로 변모해서 집권에 성공하고, 집권에 성공한 정권이 민생, 민주, 남북평화를 도모하는 그러한 시대가 올 때까지 손잡고 함께 가자”고 호소했다.

새누리당의 정진석 범친박의 당선에 이어 더민주 역시 범 친노계인 우상호 의원이 당선됨으로써 양당 모두 주류가 제20대 국회 원내를 이끌게 됐다. 국민의당은 앞서 의원워크숍을 열고 박지원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한 바 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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