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8·9전당대회는 마지막 기회
  • 입력날짜 2016-07-18 11: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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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전당대회 엄중한 감시자의 역할을 다해갈 것”
18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원내대표(왼쪽), 김희옥 비대위원장(오른쪽이) 회의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18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정진석 원내대표(왼쪽), 김희옥 비대위원장(오른쪽이) 회의 도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새누리당은 7월 18일 오전 국회에서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8·9전당대회와 관련하여 “국민이 우리에게 부여한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치러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8·9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통합과 혁신으로 다시 시작하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희망이 있다”고 전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이번 전당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마자들의 승패가 아니라 국민 앞에 어떤 새누리당의 가치와 비전을 보여주느냐 하는 점이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의 혁신과 비전을 위해서 치열하게 논쟁해야 하지만 인신공격성 비난이나 흑색선전, 계파대립과 편 가르기는 단호히 근절되고 종식 되어야 한다.”며 “계파모임이나 계파를 활용하려는 선거운동은 철저히 근절토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거듭 계파청산을 강조한 김희옥 비대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가 국민 앞에 다시 희망을 드리는 전환점이 되도록 엄중한 감시자의 역할을 다해갈 것”을 분명히 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지난주에 있었던 국무총리의 성주 방문 과정에서 벌어진 사태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외부세력으로 인한 폭력 행위는 절대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하고 “총리에게 달걀과 물병을 던지면서 폭력 행위를 벌였다.”며 “성주군수가 밝힌 대로 외부세력의 개입은 중단되어야 한다. 폭력 행위를 주도한 세력에 대해 수사기관의 엄정한 수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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