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호, “세월호 진상규명 중단되지 않는다”
  • 입력날짜 2016-06-30 11: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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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6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회의에서
우상호 원내대표(사진 왼쪽)가 6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회의에서 "국민의 경고, 양당의 경고를 무시하고 진행된 정책의 후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반드시 본때를 보이겠다"라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0일(목) 국회에서 제5차 정책조정회의 열고 “우리당 의원들의 활약으로 많은 정치현안이 점검되고,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라고 밝히고 “반면에 세월호 문제가 오늘까지 마무리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어서 “6월 30일이 지났다고 해서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우리 당의 노력이 중단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해 여·야 협상을 통해 조사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우 원내대표는 맞춤형보육에 대해서도 “우리 당이 경고하고 촉구하고 호소했는데 정부 당국의 변화가 없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비판하고 “정부 정책이 이렇게 국민을 상대로 오기를 부리듯 진행되어선 안 된다는 점 다시 한 번 경고한다”라며 목청을 높였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분명히 말하지만, 부작용이 하나씩 발견될 때마다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한 행정당국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 국민의 경고, 야당의 경고를 무시하고 진행된 정책의 후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반드시 본때를 보이겠다”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변재일 정책위의장 7월 1일이 우리나라에 의료보험 제도가 도입된 지 39년이 되는 날임을 상기시키고 “국민건강보험의 부과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그동안 지속해서 제기해왔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종대 전 이사장을 중심으로 해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소득 중심의 국민건강보험 부과체계로 변경하는 안을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변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에서도 현재 국민건강보험 부과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며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이 문제가 해결돼서 부과체계가 잘못돼서 고통받는 국민이 없도록 함께 협조해 줄 것”을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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