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호, “더민주 변하고 있다”
  • 입력날짜 2016-07-03 18:36:21 | 수정날짜 2016-07-03 20: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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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원내대표 당선 후 2개월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취임 후 “보람 있는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변하고 있다. 기대하겠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보람이다”고 밝히고 “당내에 계파싸움이 사라졌다는 것과 국회의 최단기 개원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보면서 과거와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우 원내대표는 “해묵은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가습기 살균제 국정조사, 상지대 분규의 해결 기회를 마련, 맞춤형 보육정책의 보완책을 끌어 낸 것” 등을 “현장에서는 큰 성과로 평가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6월 국회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종인 대표의 대표연설이 주었던 영향이 적지 않다. 우리당의 경제민주화정책을 집대성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자료집을 여기저기서 구하려고 해서 추가 인쇄를 했다”고 강조하고 “초선의원들의 데뷔전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반면에 청와대에 대해서는 “아직 변화할 준비가 안 되어 있다” “각종 갈등사항에 대한 해결 의지와 능력이 부족하다. 세월호, 백남기 농민 문제, 박승춘 보훈처장 갈등 등 곳곳에 수없이 많은 갈등이 있지만, 어느 것 하나 청와대는 주도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혹평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결산국회가 끝나자마자 바로 추경 국회에 집중해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심도 있게 심사해서 국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추경이 끝나자마자 바로 국정감사와 정기국회로 이어져서 민생현안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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