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회의장,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
  • 입력날짜 2016-09-22 01: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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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반대한 적 없어!
정세균 국회의장(사진 오른쪽)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일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임종상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사진 오른쪽)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일 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임종상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목)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을 맞이하여 기자간담회를 열고 100일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정세균 의장은 취임 후 “국회의 문턱을 낮추는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히고 이날 기자간담회는 “100일이라는 시간에 점을 하나 찍는 자리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의장은 취임 후 “일하는 국회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회의원 표결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시행 중이다”며 “뒤에서 재촉하는 의장이 아니라 앞장서서 일하는 의장의 역할을 하고자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국내에서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미국을 방문해서는 사드 배치 찬성으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잘 못 알려진 것이다”고 잘라 말하고 “처음부터 사드 문제에 대해 찬·반 의사를 밝힌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방미외교 성과에 대해서는 “이번 방미의 최대 성과는 무엇보다 3당 원내대표단의 협치와 초당적 외교 행보가 빛났다는 점이다”고 강조하고 “양국 의회 간 진솔한 대화를 통해 북핵에 대한 확고한 대응과 한미동맹의 가치를 재확인한 점”이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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