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국회에 소녀상 세우자”
  • 입력날짜 2016-09-20 11: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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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무능한 외교안보팀 개편해야!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20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외교안보팀을 전면 개편, 국회에 소녀상 건립 등을 제안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20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외교안보팀을 전면 개편, 국회에 소녀상 건립 등을 제안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20일 제346회 국회(정기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2040 원전제로 시대, 한반도 긴장 완화와 북한 핵 동결 위한 투 트랙 접근, 국회에 소녀상 세우기” 등을 제안했다.

심상정 상임대표는 추석민심에 대해 “한 마디로 ‘불안’ 그 자체였다”고 주장하고 “쌀값 폭락, 북핵위협, 지진 공포가 밥상에 올랐다”고 전하고 “누적된 불신에 불안이 더해져, 정부와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원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는 추석민심을 전했다.

“‘2040 원전 제로’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하고 “‘2040 원전 제로’ 시대를 열어가는 지혜로운 선택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한 심상정 상임대표는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김정은은 핵 버튼에 바짝 다가섰다”고 주장하고 북한의 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서 심상정 상임대표는 외교안보팀의 무능을 질타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명감과 전문성이 충만한 전략가들로 외교안보팀을 전면 개편하라”고 촉구했다.

내년에 치러질 대선과 관련해 “정권창출을 통해 시대정신과 국민통합을 온전히 실현하고자 한다면 다원성을 존중하고 책임정치를 강화하는 결선투표제 도입을 제안한 심상정 상임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께 “소녀상 이전을 요구하는 아베에게 ‘그럴 수 없다’ 왜 단호하게 말하지 못하느냐”고 묻고 “국회에 소녀상을 세우자”고 제안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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