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년이 들면 농민이 울상 짓는 상황”
  • 입력날짜 2016-09-20 11:37:32 | 수정날짜 2016-09-20 12: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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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원내대표, “박근혜 정부의 실정 파헤치는 대정부질의 될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쌀 생산 조절제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포함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임종상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쌀 생산 조절제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포함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임종상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화) 오전 국회에서 제16차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민생국회 구현”을 강조하고 “오늘(20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 질의에 대해 박근혜 정부의 실정과 무능을 낱낱이 파헤치는 대정부질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어서 쌀값이 열흘 만에 80kg당 3,136원 하락했던 지난 5일을 두고 “쌀값이 단기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것이다”고 지적하고 “요즘은 풍년이 들면 농민들이 울상을 짓는 상황이 왔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2017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쌀 생산 조절제 예산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포함되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정책위의장은 오늘(20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 대해 “가계부채 문제 ▲주거비 ▲교육비 ▲청년 일자리 문제 등 민생문제와 아울러서 최근 일어난 경주 지진, 구미역 사고 ▲ 북한의 5차 핵실험 등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 역시 집중해서 다룰 계획이다”고 밝혀 민생문제와 경주 지진 문제가 대정부질문의 핵심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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