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진석 원내대표,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어”
  • 입력날짜 2016-09-20 11:07:39
    • 기사보내기 
북한 홍수피해 지원, 국민 공감대 확산 필요
9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생산적인 대정부 질의를 강조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9월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생산적인 대정부 질의를 강조하고 있다. ©임종상 기자
9월 20일 오전 새누리당은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20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제20대 국회 첫 번째 대정부 질의에 대해 “총리와 장관을 상대로 윽박지르기, 호통치기, 망신주기, 근거 없이 폭로하기 등을 자제하고 대한민국을 먼저 생각하는 대정부질문이 되었으면 한다”며 대정부 질의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특히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지역구의 민원성 발언은 품격 있는 대정부질문을 위해서 여·야 의원들 모두 자제해 줄 것”과 “가능한 의석에 재석해 대정부질문을 경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두 야당은 일부 상임위에서 특정 기업인에 대한 군기 잡기 식 증인채택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경제 살리기,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서 우리 국회는 기업인들의 국감 증인채택에 더욱 신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북한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해 5백여 명이 사망하고, 10만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한다”며 “북한에 인도적 홍수피해 지원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국민적 공감대 확산 ▲북한 당국의 공식적인 지원 요청 ▲대한적십자사 차원 현장 확인 ▲유엔의 식량 배분 검증시스템 구축 등의 선결 조건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무엇보다도 5차 핵실험, SLBM 발사 그리고 오늘 있었던 위성 로켓엔진실험 등 핵미사일 도발을 전면중단해야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뤄질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19일(월) 밤 경주 일대에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많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정부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지진 대비 관련 정보 제공, 국가 기간시설 방호 등의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