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정세균 국회의장 발언 성토
  • 입력날짜 2016-09-30 1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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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정치적 중립의무를 명확히 하는 방안 마련되어야”
-새누리당 국회 파업, “기 싸움을 하자는 게 아니다?”
원내대책회의를 위해 국회 본관 245호에 들어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소속의원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임종상 기자
원내대책회의를 위해 국회 본관 245호에 들어선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소속의원들과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임종상 기자

단순히 정세균 의장의 사과를 듣겠다는 기 싸움을 하자는 게 아니다. 국회의장이 (국회를)국회법에 맞게 운영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이번 투쟁의 진정한 목표다“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격양된 목소리로 쏟아낸 말이다.

새누리당은 30일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정세균 국회의장의 ‘맨입발언’에 대해 집중적으로 성토하고 국회의장의 중립성에 대해 비판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가 반드시 국회 파행으로만 기억되어선 안 된다”면서 “국회에 교훈으로 남겨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국회의장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명확히 하는 제도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국회의장이 정치적 중립의무를 버리고 여·야 정쟁의 한복판으로 뛰어들어 선수로 뛰면 안 된다”며 정세균 국회의장의 발언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다.

정 원내대표는 “이번 투쟁의 목표가 정 의장의 단순한 사과를 받겠다는 것이 아니다”는 점을 강조하고 “국회의장이 국회법에 맞게 (국회를) 운영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다”고 밝혀 국미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안으로 제시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과 표명후 새누리당 국회의사일정 복귀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어서 “과정이 어찌됐든 집권여당의 대표가 단식하고, 국감을 거부하는 것에 대회 국회의장에게 일말의 책임이 있다”며 “국회의장과 야당이 함께 책임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에 대해 박지원, 우상호 원내대표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마무리 발언으로 “우리가 벌이고 있는 이 힘겨운 싸움은 헌법과 국회법, 의회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싸움이다”고 거듭 강조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로 뭉쳐야 할 것이다”며 소속의원들의 단결을 당부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 역시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립성에 대해 비판하고 새누리당의 10대 본부의 활동을 소개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쌀값 논의, 북핵 대응을 위한 논의, 지진원전본부 방문, 해외물류 경쟁력을 유지 방안 논의, 청년주거복지 해결책 논의 등을 새누리당의 10대 본부 활동으로 소개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 역시 정세균 국회의장의 중립성에 대해 비판하고 새누리당의 10대 본부의 활동을 소개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쌀값 논의, 북핵 대응을 위한 논의, 지진원전본부 방문, 해외물류 경쟁력을 유지 방안 논의, 청년주거복지 해결책 논의 등을 새누리당의 10대 본부 활동으로 소개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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