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 8월 15일 개최
  • 입력날짜 2022-07-20 10:38:19
    • 기사보내기 
한용운 선생,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문학적 감수성 계발
한용운 선생을 기리는 ‘제11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8월 13일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만해마을 광장에서 열린다.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문학정신을 오늘에 되살려 한국문학의 토양을 풍부하게 하고 시민의 문학적 감수성과 소양을 계발해 풍요롭고 서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해마다 8․15 광복절을 맞아 개최되고 있다.

2022 만해축전의 하나로 마련되는 이번 백일장은 강원도·인제군·만해사상실천선양회·동국대학교·조선일보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인제 신문사 주관으로 운문(시·시조)과 산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추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이 이루어지는 부문은 ▲장원(1명) 강원도지사 상과 상금 200만 원 ▲차상(1명) 인제군수 상과 상금 100만 원 ▲차하(1명) 인제군의회 의장상과 상금 50만 원 ▲장려(3명) 인제 신문사 대표 상과 상금 각 10만 원이다.

나이․성별․지역 제한 없이 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인제 신문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참가비 무료)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7월 15일부터 8월 12일까지 이메일(injenews@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 일정은 행사 이후 공지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만해 한용운 선생은 집을 남향으로 지으면 조선총독부와 마주 보게 된다며 북향으로 지을 만큼 일제의 침탈에 대한 저항을 몸소 실천하신 분”이라며 “선생의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에 끼친 영향력을 되새겨보는 이번 행사에 뜻있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가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