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옐로카펫’ 설치...어린이보호구역 맞춤형 시설 개선
  • 입력날짜 2023-07-07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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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남 “통학로,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해 나가겠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7월까지 영림초 후문, 영신초 대방학사 삼거리, 문래초 문래동동원데자뷰 삼거리 3개소에 사각지대 알리미를 설치한다”고 7월 7일 오전 밝혔다.

사각지대 알리미는 보행자에게 접근하는 차량 정보를 문자와 음성으로 제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또 당산초, 대방초, 대길초 등 11개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횡단보도 신설, 디자인 포장 설치, 바닥 신호등 설치, 보도 확대 등 맞춤형 시설 개선이 진행한다.
 ▲ 당서초등학교 옐로카펫 설치 모습/이미지=영등포구 제공
▲ 당서초등학교 옐로카펫 설치 모습/이미지=영등포구 제공
 
영등포구는 이에 앞서 6월 ‘2023년 상반기 옐로카펫 설치’를 완료했다. 영등포구는 사각지대 알리미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대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예산 약 4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국회 제3어린이집, 당서초, 당중초, 신대림초, 영동초, 우성유치원, 평화유치원 등 어린이 보호구역과 주요 횡단 보도 14개소에 옐로카펫을 설치했다. 이로써 총 57개의 옐로카펫이 마련됐다.

옐로카펫은 주로 횡단 보도와 맞닿은 보도부터 벽면까지 밝은 노란색의 삼각뿔 형태로 조성된다. 옐로카펫은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실제로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고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망을 강화한다.

서연남 교통행정과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개선안을 토대로 안심 통학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매일 오고 가는 통학로, 학부모와 학생 모두 안심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수경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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