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체육시설 소음피해... 이용요금 감면 혜택 제공
  • 입력날짜 2023-07-04 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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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본의회 통과
▲잠실종합운동장 3번주차장 입구 주변 스마트폴
▲잠실종합운동장 3번주차장 입구 주변 스마트폴
그동안 시립체육시설에서 진행되는 각종 스포츠 경기와 공연으로 유발되는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한 이용요금 감면 등의 보상방안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립체육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19회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간 잠실종합운동장 등 서울시의 대규모 체육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각종 운동경기, 콘서트 공연 등으로 인한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잠실동 일대는 야구 시즌이 시작되면 매일 있는 경기로 인한 소음과 교통량 폭증으로 주민들은 잠도 제대로 못 이루었으며 심각한 교통체증을 경험함은 물론이고, 대규모 콘서트가 있는 날에는 지반이 울려 방에서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그 피해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배현진 국회의원은 소음과 교통체증으로 주민들이 겪는 고통에 대해서 잠실종합운동장이 서울시 시설인 만큼 서울시가 최소한의 보상을 요구했다.

이후 논의 끝에 체육시설 이용요금 감면을 추진했다 이성배 시의원도 이에 발맞추어 지난 2021년 말부터 서울시와 지속해서 협의하며 해당 조례 개정안을 준비했다.

이성배 시의원은 “향후 지역설정 및 할인율 지정을 통해 체육시설 사용료와 체육프로그램 수강료를 최대 50%까지 감면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고통과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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