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2대 총선 사전 투표율 31.28%, 역대 총선 최고
  • 입력날짜 2024-04-06 21:47:23
    • 기사보내기 
아전인수격 해석, 높은 투표율은 우리에게 유리하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 투표율은 31.28%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이다. 제22대 국회의원(아래 총선) 사전투표는 4월 5일과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총선 사전투표를 마친 4월 6일 저녁,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해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총유권자 44,280,011명 중 13,849,043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1.28%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는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로 제21대 총선 사전 투표율 26.69%와 비교하면 4.59%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선거인 수 1,565,232명 중 644,774명이 투표에 참여해 41.19%를 기록하며 사전 투표율 1위에 올랐다.

이어서 선거인 수 1,517,738명 중 583,724명이 사전 투표해 38.46%의 사전 투표율을 보인 전북 특별자치도가 2위, 1,199,920명 중 455,962명이 사전 투표해 38.00% 투표율을 나타낸 광주광역시가 3위, 1,199,920명 중 455,962명이 사전 투표해 38.00% 투표율 보인 세종특별자치시가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시는 선거인 수 8,310,021명 중 2,711,316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32.63%를 기록하며 강원 특별자치도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가 가장 낮은 곳은 선거인 수 2,051,665명 중 525,222명이 투표해 25.60%를 보인 대구광역시로 나타났다.

이어서 선거인 수 566,611명 중 161,493명이 투표해 28.50% 나타난 제주특별자치도 2위, 선거인 수 2,884,261명 중 852,871명이 투표해 29.57%의 사전 투표율을 나타낸 부산광역시가 3위, 전국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선거인 수 11,595,385중 3,425,648이 사전 투표해 29.5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종문 정치평론가는 한 방송 인터뷰에서 “분산 투표로 자기 시간의 편의에 따라서 부담 없이 사전투표에 참여하는 상황이 사전 투표율을 높인 것이다”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역대 총선 최고의 사전 투표율을 놓고 각 당이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는 가운데 사전 투표율이 각 정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최종 투표율은 얼마를 기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