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지호, 양문석 후보 새마을금고 대출, 김부겸 위원장 관련 의혹 제기
  • 입력날짜 2024-04-03 19:04:19
    • 기사보내기 
“경기도 거주하면서 잠원동 아파트 구매하는데 대구에서 대출, 흔한 일 아니다”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월 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불법 사기대출에 김부겸 공동 상임위원장과의 연결고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3월 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불법 사기대출에 김부겸 공동 상임위원장과의 연결고리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신지호 국민의힘 이·조심판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3월 3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불법 사기대출에 김부겸 공동 상임위원장과의 연결고리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신지호 위원장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양 후보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를 매입하는데 수도권이 아닌 대구 수성구에 있는 새마을금고에서 대출받은 점에 의아함을 느낀 국민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신지호 위원장은 “대구 수성구를 근거지로 한 유력 정치인이자, 현직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문이사와 깊은 인연이 있는 김부겸 위원장이 이 사건의 전모에 대해 애초부터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것이다”라며 김부겸 위원장에게 공개적으로 묻고 이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다.

신지호 위원장은 “양문석 후보의 불법사기대출 과 관련 새마을금고 중앙회 윤도순 전문이사에게 해당 내용을 보고 받았는지. 또는 본인의 지역구였던 대구 수성구 소재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이 이뤄지는 과정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은 아닌지 명확히 해명하라”라고 촉구했다.

신지호 위원장은 “윤도순 전문이사는 김부겸 위원장과 정치적 인연 뿐만 아니라 서울대 정치학과 학연으로도 이어져 있다”라며 “또 현재 김부겸 위원장은 경기도 양평 강상면에, 윤도순 전문이사는 강하면에 거주하는 이웃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지연, 학연, 정치적 인연 등을 고려했을 때 양 후보의 대출 건이 논의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라고 주장했다.

신지호 위원장은 “김 위원장은 이·조심판 특위가 제기한 공개 질의에 대해, 내일 오전까지 국민 앞에 이 의혹을 소상히 해명하여 국민의 의구심을 해소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