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안부 확인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 입력날짜 2024-04-04 08: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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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서울시복지재단, 약자와의 동행 실현
▲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왼쪽), 서울시 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오른쪽)
▲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왼쪽), 서울시 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오른쪽)
서울연구원이 그동안 서울시복지재단이 쌓아온 고립 또는 고립위험 가구 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 안부 확인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작업에 들어간다.

서울연구원과 서울시복지재단은 4월 3일 오후 서울연구원 집현실에서 ‘서울특별시 스마트 안부 확인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인공지능(AI) 기술’과 ‘복지’가 만나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양 기관이 사회적 고립 가구와 관련해 축적해 온 데이터, 실무지식과 경험, 전문성 등을 바탕으로 자료를 공유 및 분석하는 협력을 하기 위해 이뤄졌다.

서울시복지재단은 2020년 전력 변화를 통해 고립 가구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 플러그’를 도입한 이후 꾸준히 데이터를 쌓아왔음에도 불구하고 데이터 분석 기술이 없어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를 충분히 연구,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복지재단이 쌓아온 사물인터넷 정보를 전달받아 가구 특성․전력량 등의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하여 고립 가구의 위기 상황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보이는 스마트 플러그 같은 ‘사물인터넷 생성 정보’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고독사 예방과 고립 또는 고립 위기가구의 효과적인 발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가 종료된 뒤에 양 기관은 세미나를 통해 ‘스마트 안부확인’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복지재단 김상철 대표이사는 “서울 시내 사회적 고립위험이 우려되는 3만 2천 가구(올해 3월 기준)가 ‘스마트 안부 확인서비스’를 이용 중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활용에 고심이 깊었던 데이터를 면밀하게 분석, 스마트 안부 확인서비스 질을 높이고 고립․고독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은 “스마트 안부 확인에 오랜 기간 축적되어 온 ‘디지털 기술 생성 정보’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고립․고독사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적 약자 발굴․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연구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옥숙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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