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주경기장 28년만에 사계절용 잔디그라운드로 교체
  • 입력날짜 2012-11-08 07: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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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주경기장 잔디그라운드가 이르면 2013년 3월부터 사계절 이용이 가능해진다
 
서울시특별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소장 송두석)는 1984년 난지형잔디(한국잔디)로 조성된 올림픽주경기장 잔디그라운드를 한지형잔디(서양잔디)로 11월까지 교체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기존 한국잔디는 잔디 잎이 거칠어 선수들의 부상 우려 및 경기전술에 지장이 있어 축구경기 유치가 곤란했다. 이에 축구계의 의견 등을 들어 잔디 잎이 부드럽고 촉감이 좋은 서양잔디로 교체를 결정했다.

이번 잔디 교체로 올림픽주경기장에 프로축구단 유치, 아마추어 결승전 등 대규모 축구경기 유치할 수 있게 되므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대규모 축구 경기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프로축구 및 대규모축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경기장 잔디그라운드 철거에 따른 토사(3,300㎥)와 잔디(5,770㎡) 재활용으로 체육공원 유휴공지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 기회 제공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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