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19대 대선 후보, 문재인 확정
  • 입력날짜 2017-04-03 20: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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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반문연대, 비문연대는 적폐세력들의 연대”
-“국민통합 대통령, 일자리 대통령, 친구 같은 대통령 될 것”
문재인 후보가 수도권 경선에서 60.4%를 획득 누적 득표율 50%를 넘겨 결선 투표 없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3일 제19대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마지막 경선을 서울 경인로 고척돔에서 시행하고 문재인 전 대표(오른쪽 사진)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문재인 후보는 그동안 실시한 전국 투표소 투표와 ARS투표, 현장 대의원 투표 결과를 합산한 결과 57%의 득표를 기록해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를 가볍고 누르고 결선 투표 없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문재인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와 지지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 후 제주 4·3사건을 예로 들며 “분열과 갈등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강조하고 "국익보다 앞서는 이념이 없다”며 분열의 시대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문재인 후보는 “역사는 명령한다”고 주장하고 “국민이 집권해야 정권 교체다”며 국민 명령한 국민 대통령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의 공약이 자신의 공약이다”고 강조하고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경선이다”고 평가하고 세 후보를 “동지”라는 표현으로 에둘러 화합을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5월 9일 반드시 승리해서 보답하겠다”며 “국민의 열망 끌어안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하고 경제와 안보 무너진 두 기둥을 기필코 바로 세우겠다. 진짜 안보, 진짜 경제를 강조하며 이미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불공정 부정부패, 청산, 모두에게 공정한 정의의 바다로 가자, 모든 적폐는 절차에 따라 청산될 것이다”며 “이미 준비가 되어있다. 연대와 협력으로 국민의 요구는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라면서 “문을 활짝 열어 많은 사람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반문연대, 비문연대는 적폐세력들의 연대”라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국민과 연대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후보는 “국민통합 대통령, 일자리 대통령, 깨끗해서 자랑스러운 대통령, 친구 같은 대통령 될 것”이라고 선언하고 “대한민국의 위대한 여정을 오늘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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