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승자와 패자 모두 동지라는 마음 변치 말아야!
  • 입력날짜 2017-04-03 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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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최고위원, “자유한국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정당”
3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경선은 선의의 경쟁으로 매우 건강한 대선후보 경선이었다”라는 자평이 나왔다.
우상호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추미애 대표가 4.3추모제에 참석을 위해 제주도를 방문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대선후보가 결정되면 서로 힘을 합쳐 대한민국의 변화를 위한 정권교체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면서 내놓은 평가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승자는 승자대로 패자는 패자대로 공동의 꿈을 갖고 가는 동지라는 마음이 변치 않기를 바란다”며 거듭 화합과 정권교체를 강조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오른쪽 사진)은 “오늘로 대선이 36일 남았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서 오늘 치러질 수도권과 강원, 제주 경선에 전체 국민선거인단 중 60%가 넘는 선거인단이 몰려있음을 지적하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에게 “공정하고 치열한 경쟁을 펼쳐,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날 대선후보를 선출한 것과 관련하여 “헌법과 법률을 위반해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든 정당이 박 전 대통령이 구속된 날에 대선 후보를 내고,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하니 기가 막힌다”며 “자유한국당 또한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마땅한 정당이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홍준표 경남지사의 형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꼬집으며 “피고인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것 자체가 해외토픽 감이다. 전 세계에 또 한 번 부끄러운 일이다”고 비판하고 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탄핵과 구속으로 나라 망신을 시킨 것도 모자라 또 한 번 나라 망신을 시키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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