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충무공 이야기’ 광화문광장 지하에 있다!
  • 입력날짜 2022-08-21 11: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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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콘텐츠까지 향유, 시민들의 발길 늘어
▲한글갤러리 기획전시 ‘유쾌한, 글’ Ⓒ서울시
▲한글갤러리 기획전시 ‘유쾌한, 글’ Ⓒ서울시
광화문광장 지하부터 세종문화회관 지하 2층에 이르기까지 총면적 4,222㎡(세종 2,522㎡, 충무공 1,700㎡)에 달하는 ‘세종‧충무공 이야기’가 있다.

바로 우리 역사의 위대한 성군인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삶과 일대기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거대한 전시 공간이 그 주인공이다.

‘세종‧충무공 이야기’는 2009년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광화문광장을 조성하면서 만든 상설 역사전시관이다. 최근 광화문광장 개장에 맞춰 일부 시설과 콘텐츠를 보강해 더 많은 시민을 맞이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으로 광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세종‧충무공 이야기>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광화문광장 개장 첫 주말(8.6~7)에만 2만 명의 관람객이 <세종‧충무공 이야기>를 방문했다. 코로나 이전 평균 관람객 수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재탄생한 광화문광장을 즐기는 시민들이 역사문화 콘텐츠까지 향유할 수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점차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은 역사 문화 교육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세종‧충무공 이야기’는 세종대왕상 뒤편의 출입구(광화문광장 지하) 또는 세종문화회관 지하를 통해 방문할 수 있다. 공간은 크게 ‘세종이야기’와 ‘충무공 이야기’로 구성된다.

‘세종이야기’는 위대한 성군 세종대왕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전시 공간이다. ▲인간, 세종 ▲민본사상 ▲한글 창제 ▲과학과 예술 ▲군사정책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과 업적 전체를 살펴볼 수 있다.

‘충무공 이야기’는 충무공 이순신의 삶과 일대기를 생생한 체험과 함께 소개하는 전시 공간이다. ▲성웅 이순신의 생애 ▲조선의 함선 ▲7년간의 해전사 ▲난중일기를 통해 본, 인간 이순신 ▲이순신의 리더십 ▲영상체험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충무공 이야기’는 평일‧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 마감 오후 6시) 전시 관람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02-399-1000으로 하면 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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