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접속해 미래를 구하라, 2011년 개봉

12일 밤 10시 30분, TBS 무비 컬렉션에서 영화 ‘소스 코드’가 방영됐다.

‘소스 코드’는 영화 ‘옥자’, ‘브로크백 마운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등에 출연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은 SF 액션 영화로 2011년 개봉했다.

영화의 제목이자, 영화 속에서 주요하게 등장하는 ‘소스 코드’는 시공간 이동 시스템으로 세상을 구하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문득 정신을 차린 콜터 대위(제이크 질렌할 역)는 자신도 모르던 사이 낯선 열차 안에서 모르는 여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단 사실을 깨닫는다.

자신이 왜 열차 안에 있는지 알아내기도 전에 열차는 테러범에 의해 폭파된다. 죽음과 동시에 다시 깨어난 콜터. 이번엔 밀폐된 공간에 갇혀 있고 여성 장교가 말을 거는 상황과 마주한다.

알고 보니 콜터는 소스 코드라는 기계를 이용해 과거로 가 테러범을 알아내는 미션을 수행 중이었다. 콜터가 과거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단 8분. 그 안에 콜터는 테러범의 정체를 알아내 세상을 지켜야 한다.

‘소스 코드’는 타임슬립을 소재로 했지만, 전에 본 적 없는 스타일로 이야기를 이끄는 아주 색다른 작품이다. 탄탄한 구성과 연기력, 연출은 영화에 몰입감을 높였다는 평가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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