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의 영등포공원 느릿느릿 걷기 공원의 매미는
비가 오면 울음을 그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절에도 잠시 쉬어가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합니다. 매미가 모질게 울고 간 뒤에야 여름은 떠날 준비를 합니다. 그때쯤은 잠자리도 알고 사람들도 알고 있습니다. 비 온 뒤 매미의 울음이 더 서러운 까닭입니다. 비가 오면 매미는 울지 않습니다.
이용욱(영등포문화원 사무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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