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피플,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돕기 위한 마라톤 대회 개최
  • 입력날짜 2022-08-01 11: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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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 8월 1일부터 참가 신청받아!
굿피플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참가비 전액을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 치료비로 사용하는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를 진행한다.

국제구호개발NGO 굿피플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2022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 기부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8월 1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굿피플은 2017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 마라톤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 2,430명이 환아들을 돕기 위해 달렸으며, 누적 모금액은 3억4,000만원에 이른다.

굿피플은 2020년부터는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음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며 기적을 보여주는 은총이와 함께 ‘히어로 레이스’라는 이름으로 기부 마라톤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

은총이는 여섯 가지 희귀난치성 질병을 갖고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지만, 아버지 박지훈 씨와 함께 10년 넘게 기부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며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과 그 가족에게 용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후원하고 ‘기부의 아이콘’ 가수 션이 앰배서더로 참여하는 ‘2022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는 8월 1일부터 선착순 3,000명이 마감될 때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비는 4만원이며, 전액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재활 치료비로 사용된다.

지난해에도 3,000명이 은총이와 함께하는 히어로 레이스에 동참해 총 1억 2,000만원의 참가비를 희귀난치성 아동에게 전달했다. 참가비는 전액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 아동의 감각 통합 치료, 언어 치료, 미술 치료 등에 사용됐다.

특별히 이번 대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온라인 참가자는 9월 24일부터 10월 3일까지 2km, 5km, 10km, 21km 중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는 원하는 장소에서 걷거나 달리고, 거리 인증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된다.

오프라인 대회는 선착순 100명을 모집하며, 9월 24일 여의도 일대에서 함께 달린다. 코스는 5km와 10km 중 선택할 수 있다.

굿피플 최경배 회장은 “지난해에도 3000명의 히어로들 덕분에 희귀난치성 질환을 가진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나눔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는 분들이 은총이와 함께 기꺼이 히어로로서 동참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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