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수 문화재 얼마나?
  • 입력날짜 2022-07-26 11: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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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역사스테이 흔적’ 우리 품에 안긴 환수 문화재는?
사진 = TBS 제공, 역사스테이 흔적 ‘환수 문화재 편’ 화면 캡처
사진 = TBS 제공, 역사스테이 흔적 ‘환수 문화재 편’ 화면 캡처
우리 문화재 외국에 얼마나 있나?
TBS ‘역사스테이 흔적’에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어지러운 정세 속에서 해외로 반출됐다가 우리 품에 다시 안긴 환수 문화재에 대해서 다룬다.

7월 28일 역사학자 심용환이 진행하는 TBS ‘역사스테이 흔적’에서 임진왜란부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어지러운 정세 속에서 해외로 반출됐다가 오랜 시간 돌고 돌아 우리 품에 다시 안긴 환수 문화재에 대해 다룬다.

이번 방송은 역사학자 심용환과 스페셜 게스트 다니엘 린데만(독일), 럭키(인도)가 함께한다.

현재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문화재는 조사한 것만 25개국 21만여 점에 이른다. 기증과 외교를 통해 해외로 나아간 문화재도 있지만 약탈, 도굴 등 불법 반출로 나간 문화재도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1910년 일제강점기를 기점으로 많은 문화재가 해외로 불법 반출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2년이 되어서야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를 다시 찾아오기 위해 재단이 설립되면서부터 해외 실태 조사와 환수 작업이 본격화됐다.

TBS ‘역사스테이 흔적’에서는 우리나라 대표 환수문화재로 ‘측우기와 앙부일구(해시계)’에 대해 다룬다. 농사에 직결되는 강우량을 측정할 수 있는 측우기를 만들고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앙부일구를 만들면서, 조선의 과학기술의 발전을 넘어, 당시 백성들의 삶을 살피려 했던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나라에 건너갔던 측우기와 앙부일구가 고국으로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리면서,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우리의 것을 환수하기까지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우리 환수 문화재와 더불어 다니엘 린데만의 독일과 럭키의 인도 국외 문화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한편,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출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환수한 문화재 784점(기증 680점, 매입 103점, 영구대여 1점) 중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4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을 오는 9월 25일까지 개최한다.

TBS ‘역사스테이 흔적 - 흩어진 시간을 잇다, 환수 문화재의 의미’ 편은 7월 28일(목) 오전 9시에 TBS TV에서 방송된다. 유튜브 'TBS시민의방송' 채널에서는 하루 전인 27일(수) 오전 9시에 최초 공개된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시민의 방송 TBS’,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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