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저시력자 7,180명 대상 ‘돋보기 체납 고지서’ 발송
  • 입력날짜 2023-07-28 15: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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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령 고려한 구민 맞춤형 납부 서비스 확대
영등포구가 어르신 등 저시력자 체납자를 대상으로 ‘돋보기 체납 고지서’를 발송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올해 8월,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기 위해 저시력자를 위한 ‘돋보기 체납 고지서’를 발송한다고 밝혔다.

‘돋보기 체납 고지서’는 체납 고지서 발송 시 신용카드 크기의 휴대용 돋보기를 동봉해 납세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이다. 휴대용 돋보기는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며, 휴대폰 케이스 또는 지갑에 넣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발송 대상은 체납 고지서 확인 시 작은 글씨 등으로 불편함이 예상되는 65세 이상 개인 체납자 7,180명이다. 체납 규모는 33,591건, 68억 2천2백만 원에 달한다.

영등포구는 돋보기 체납 고지서가 납세자 편의를 증진하고 체납세액의 징수율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에는 체납 납부촉구 안내문에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권영택 징수과장은 “시대와 기술의 변화, 다양한 연령 등을 고려한 맞춤형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눈높이에서 세심한 세무 행정을 펼쳐 구민 편의를 더욱 증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백승희 공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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