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발생 후 교사와 침해 학생은 즉시 분리 조치했다”
  • 입력날짜 2023-07-21 13: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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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양천구 00초 교사 폭행 사건 조치 내용 밝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30일 양천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담임교사를 여러차례 폭행한 사건에 관한 입장과 후속 조치에 대해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사건 발생 후 피해 교사와 침해 학생은 즉시 분리 조치했다”라고 7월 21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어 “학교에서는 사안 처리를 위해 컨설팅을 요청하여,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서는 7월 12일 학교 교권보호위원회 절차와 피해 교사 보호조치 등에 대한 컨설팅을 시행했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서는 피해 교사에 대한 보호조치로 특별휴가를 부여 하고,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교육청에 신청했으며 침해 학생에 대한 1:1 보조 인력을 지원했다.

또 심리상담을 시행 중이며, 아울러 당시 폭행 상황을 목격한 학급 학생들의 심리 치료를 위해 집단상담을 시행했다.

7월 19일에는 학교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했고 이번 사안을 교육활동 침해로 판단했다. 침해 학생에 대해서는 전학 조치, 특별교육(12시간)을, 해당 학부모에 대해서는 특별교육(5시간)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담임교사에 대한 보호조치로는 특별휴가(5일), 심리상담 지원, 치료 및 치료를 위한 요양, 소송비 지원, 필요시 비정기 전보 신청, 수사기관에 고발요청서 접수·신청을 심의·의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피해 교사에 대한 치료비, 심리상담,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하고 향후 소송비 지원과 수사기관 고발에 대한 서울시교육청 교권보호위원회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교육 활동침해 사안에 대해서 엄정한 조처를 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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