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노익상 명예교사가 지난 16일 오전 10시부터 종로 장애인 복지관에서 팬택 사진동호회 ‘P-Grapher'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진 워크숍 ‘다큐멘터리, 그 힘 있는 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주요 정책인 1인2기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명예교사로 위촉된 각 분야 예술가가 직장인 동아리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큐멘터리, 그 힘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노익상 사진작가는 사진의 테크닉만을 배우는 일반적인 사진강좌와 달리, 바쁜 회사생활로 일상을 무감각하게 넘기기 쉬운 직장인들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그 스토리를 사진에 담아내 감동을 전하는 법을 소개했다. 강연 후에는 노익상 명예교사와 사진동호회 ‘P-Grapher' 회원들이 함께 서촌 출사에 나섰다. ‘P-Grapher' 회원들은 “그동안 취미로 사진을 배우면서 이론이라든가 장비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사진촬영을 통해 하나의 스토리가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며 보다 새로운 차원의 사진을 만나게 돼 기쁘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교육과 정상원 과장도 “반복되는 회사생활에만 얽매이기 쉬운 직장인들이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감성을 키우고 적어도 한 가지 정도의 아마추어 예술활동을 취미로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노익상 명예교사는 ‘가난한 이의 사진작가’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주로 제 땅과 집을 떠나 살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이야기를 꾸준한 걸음으로 찾아가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김아름내 기자 |
포토뉴스
HOT 많이 본 뉴스
칼럼
인터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