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경춘선 폐철로 4.2km 역사·생태 공간 탈바꿈
  • 입력날짜 2012-12-17 18:3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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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역~舊화랑대역 경춘선 폐철로 4.2㎞에 자전거도로, 산책길 조성 예정
2010년 12월 철도 운행이 중단된 경춘선 폐철로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다.

성북역부터 구(舊)화랑대역 사이 경춘선 폐선부지 4.2㎞ S라인 구간이 자전거도로, 쉼터, 산책길이 어우러진 주민 이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17일(월) 13시 30분 서울시 신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경춘선 철도유휴지(성북역~舊화랑대역, 4.2㎞)를 효율적으로 활용·관리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이삼걸 행안부 2차관, 노원구 국회의원 및 지역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서울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는 공단의 철도건설사업과 철도유휴지 자산개발사업에 따른 인허가 사항에 대해협조하고, 공단은 서울시의 경춘선 철도유휴지를 활용한 자전거도로 등 공원조성 사업에 필요한 부지사용을 협조하기로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기존 경춘선 폐선부지의 철도레일 등을 최대한 보존해 역사와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기존 공원 조성 계획을 보완 중에 있다”며 “환경 및 생태를 잘 보존하는 형태로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택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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