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회 지도부·의원들과 통화할 생각 갖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협치를 요정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국회의장단을 만나 협치를 요청했다. 임 비서실장은 “ 재인 대통령이 국회 지도부뿐 아니라 의원들과도 통화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박주선 국회부의장, 정세균 국회의장, 심재철 부의장을 연이어 예방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많이 지도해 달라”라며 자세를 낮추고 “국회와 대통령 사이에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주선 부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 후 “취임사를 지킨다는 목표로 국민을 섬긴다는 자세로 한다면 국회가 협치 안 할 이유가 없다”라고 화답했다. 정세균 의장은 “국민이 새 정권에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꼭 성공하는 정부가 돼야 한국에 미래가 있다”라며 당과 지역을 뛰어넘는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심재절 부의장은 10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를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있을 때 같이 압박하면서 북핵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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