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장단 방문 협치 요청
  • 입력날짜 2017-05-11 13: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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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회 지도부·의원들과 통화할 생각 갖고 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협치를 요정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10일 여의도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영등포시대
임종석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국회의장단을 만나 협치를 요청했다. 임 비서실장은 “ 재인 대통령이 국회 지도부뿐 아니라 의원들과도 통화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아 박주선 국회부의장, 정세균 국회의장, 심재철 부의장을 연이어 예방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많이 지도해 달라”라며 자세를 낮추고 “국회와 대통령 사이에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주선 부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한 후 “취임사를 지킨다는 목표로 국민을 섬긴다는 자세로 한다면 국회가 협치 안 할 이유가 없다”라고 화답했다.

정세균 의장은 “국민이 새 정권에 기대를 크게 하고 있다. 꼭 성공하는 정부가 돼야 한국에 미래가 있다”라며 당과 지역을 뛰어넘는 대한민국을 강조했다.

심재절 부의장은 10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를 언급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있을 때 같이 압박하면서 북핵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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