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후보, “변화와 미래를 선택해 달라”
  • 입력날짜 2017-05-08 11: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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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공동정부, 드림팀 만들겠다”
“드디어 내일이 선거일입니다.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날입니다. 낡은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선택하는 날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되면 바로 안보, 경제, 특히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드림팀을 짜겠다”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후보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되면 바로 안보, 경제, 특히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드림팀을 짜겠다”고 밝히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대통령 후보로서는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를 향한 선택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오늘 새벽 프랑스의 중도신당의 후보인 마크롱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프랑스 국민은 지긋지긋한 60년 기득권 정당구조를 깼다”고 강조하고 “내일 치러지는 한국의 대선도 변화와 미래를 선택할 것이다”며 “이러한 시대적인 변화의 흐름을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걸어서 국민속으로 120시간’ 뚜벅이 유세가 5일째이어 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며 “좀더 일찍부터 국민 여러분 찾아뵐 걸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현장에서 어려운 삶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치가 국민들 삶과 너무 동떨어져 있었음을 실감한다”며 “걷고 또 걸으면서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던 이유도 되돌아보고, 세상을 바꾸겠다는 초심도 더욱 간절해졌다”고 강조하고 국민들 삶을 돌보고 내일을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새로운 정치임을 강조했다.

안철수 후보는 나태주 시인의 들꽃이란 시중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는 표현을 인용하고 “한없이 인자하고 성실한 국민들 만나 뵈면서 제 마음 한 자락에 희망이 자라고 있음을 벅차게 느꼈다”며 120시간의 뚜벅이 유세에 대한 중간소회를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께서 제게 주신 요구는 변화, 바라신 것은 미래, 지금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것, 대한민국 변해야 산다는 것, 미래를 준비해야 먹거리도 일자리도 만들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며 “변화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그러면서 “변화와 미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준비하는 대통령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를 위해 개혁 공동정부, 드림팀을 만들어서 지금까지 기득권의 저항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개혁과제를 힘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하고 “국민께서 감동할 수 있는 정치, 대한민국을 다시 꿈꾸게 할 수 있는 정치를 꼭 해내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만약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 인가 라는 기자의 질문에 “당선되면 바로 안보문제 경제문제 특히 청년실업 문제 등을 바로 추진할 수 있도록 이른 시간 안에 팀을 짜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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