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후보, “5월 9일 기적 만들어 달라”
  • 입력날짜 2017-05-06 21:03:04
    • 기사보내기 
사흘째 뚜벅이 유세, 광주에서 이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6일 광주광역시 양동시장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6일 광주광역시 양동시장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영등포시대
“신발이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국민과 함께 걷고 또 걷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6일(토) 남광주야시장, 각화동 농수산물시장, 광천터미널과 유스퀘어, 양동시장을 방문하고 금남로 거리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얘기를 나누는 등 뚜벅이 유세를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걸어서 국민속’으로 3일 차 유세를 광주광역시에서 이어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오후 6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제까지 사전 투표에서 광주시민 투표율이 30%를 넘었다. 선거의 기적이 광주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5월 9일 기적 만들어 달라”며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과거에 머무를 건지 미래로 한 발짝이라도 앞으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선거, 대한민국이 다시 분열과 갈등과 절망에 빠질 것인지, 아니면 희망을 품고 다시 꿈꾸는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다”고 주장하고 미래를 위해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뚜벅이 유세 첫날 대구에서 자신에게 ‘비누 꽃’을 판매한 상인을 소개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당당하고 또렷하게 저를 불러 세운 그 아주머니처럼, 사랑하는 국민을 위해 당당하고 또렷하게 세상 불러 세울 수 있는 정치인이 되라는 명령으로 들었다”면서 “그 누구도 아닌 국민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대통령 되겠다”고 약속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어서 “대구 아주머니의 비누 꽃이 제가 이번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서 키워낼 5월의 꽃이다”라고 강조하고 “제가 대선 승리로 피워낼 5월의 꽃은 이 나라 국민 희망의 꽃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미래의 꽃이다”며 금남로를 가득 메운 광주시민에게 “동의 하시는가”라며 연설을 이어갔다.

안철수 후보는 계속해서 “갈 수 있는 그 순간까지 체력 닿는 그 순간까지 국민 속으로 걷고 또 걷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실력이 빽 이기는 나라, 공정한 우리나라 만들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 만들기 위해서, 또다시 꿈꾸는 나라 위해 걷겠다”며 뚜벅이 유세를 이어갈 뜻을 분명히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는 정부를 강조하고 ▲국민 통합하는 정부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 ▲세계 최고의 혁신 국가 만들겠다고 약속하고 지지를 당부했다.

안철수 후보는 청년들의 꿈을 짓밟는 3대 비리로 “입학비리, 병역 비리, 취업 비리를 꼽고 대통령에 당선되면 3대 비리를 뿌리 뽑고 연루자는 다음 정부에 발도 못 붙이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mes.com)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