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화재 급속한 증가! 이것만 집에 있으면....
  • 입력날짜 2012-12-18 04: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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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택화재의 급속한 증가로 인해 개인주택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건물들이 선진화 되고, 따라서 소방안전 시설부분도 같이 많은 발달을 해 왔다. 그로인해 건물화재가 현저히 줄어든 부분도 많다.

하지만 개인주택의 경우는 그렇지 못하였고, 법에 있어서도 사각지대에 놓여져 있었다. 그러다 보니 주택화재가 전체 화재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게 되고, 인명사고 또한 많이 늘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개개인의 주택에 소방시설의 설치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전체적으로 추진함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소방안전시설 중에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있다.

이 시설은 전기배선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이 2~3만원 정도의 비용만으로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장비이다. 내부의 건전지 전류 힘만으로 상시 화재를 감시하고, 화재를 감지하게 되면 경보음을 울려 신속히 인명대피를 유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요즘처럼 힘든 경제환경 속에서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인명피해를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안전시설이 또 있을까?

법은 개정이 되었지만, 아직 충분히 홍보가 되지 않아 설치율이 아직 미흡하지만 보급률이 높아지면 주택화재 발생율은 물론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현저히 줄어들게 될 것이다. 우리사회의 근간이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

사회근간인 가정이 흔들리게 되면 곧 사회전체가 흔들리게 된다. 이런 사회근간을 지키는 조그마한 “단독경보형감지기”하나가 사회전체를 안전하게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과장된 것 아닌가라고 할지 모르지만 머지않아 엄청난 “나비효과”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김종완 소방장은 인천서부소방서 가좌119안전센터 소속입니다.

김종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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