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컷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가보훈처 장관급 기구로 격상하겠다”
  • 입력날짜 2017-06-06 1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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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믿음이 있어야!”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다”고 강조했다. ©영등포시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다”고 강조했다. ©영등포시대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2회 현충일 추념사를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한분 한분이 바로 대한민국이다”고 강조하고 “이제 국가가 제대로 응답할 차례다”며 “합당하게 보답하고 예우하겠다. 그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로 나눌 수도 없고, 나누어지지도 않는 그 자체로 온전히 대한민국, 파독 광부·파독 간호사, 여성 노동자 애국자 대신 여공이라 불렸던 그분들이 한강의 기적을 일으켰다. 그것이 애국이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해를 지킨 용사들과 그 유가족, 애국하는 방법은 달랐지만, 그 모두가 애국자였다”고 밝혀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이 한 국민이 모두 애국자였음을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빼앗긴 나라를 되찾는데 좌우가 없었고 국가를 수호하는데 노소가 없었듯이, 모든 애국의 역사 한복판에는 국민이 있었을 뿐이다”고 강조해 이념적 갈등을 극복할 바탕으로 애국을 제시한 것으로 분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가 동의해준다면, 국가보훈처의 위상을 장관급 기구로 격상해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그 가족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면 보상받고 반역자는 심판받는다는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이 애국심을 바칠 수 있는, 나라다운 나라다”고 순국선열, 호국영령, 민주열사의 애국 헌신을 추모하며, 명복을 빌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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