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총리, 국회 찾아 “정부와 정당 간의 협조” 강조
  • 입력날짜 2017-06-01 11: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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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책임총리로서의 정본 구축 해 달라!”
-이언주 의원, 이제 잘되었으니 좀 양해 부탁드린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정세균 국회의장 방문을 시작으로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을 방문해 취임인사를 나누고 정부와 정당 간의 협조를 강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정부와 정당 간의 협조를 강조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전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정부와 정당 간의 협조를 강조하고 있다.Ⓒ영등포시대
이낙연 총리를 맞이한 김동철 원내대표는 “헌정사 70년에 한 번도 국민에 기억되는 총리가 많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책임총리로서 권한과 책임, 국회와는 협치, 그리고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보필도 제대로 하면서 할 말은 하는, 그래서 책임총리로서의 정본을 구축 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책임총리과 관련해 “이 총리는 책임만 지는 총리가 아니라 책임을 지고 국정을 운영을 할 수 있는 총리라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 내고 “책임만 지는 총리가 아니라 헌법에 규정이 되어있는 국무위원의 임명제청권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는 총리로 국민들이 볼 때 정말로 개혁을 잘 할 수 있는 그런 후보를 제청 달라”고 당부했다.

이낙연 총리후보에 대해 “하자 있는 물건”발언으로 언론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아온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저는 진짜 한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뗀 다음 “저격수 역할 비슷하게 해가지고 아무래도 여러 일들이 있었다”면서 “저도 좀 문자테러를 많이 받았다. 이제 잘되셨으니까 (예전에 비판했던) 그런 부분들은 좀 양해 부탁드린다”며 에둘러 사과했다.

이언주 원내수석대표는 이어서 “총리에 대한 평가는 ‘책임총리에 대한 사명을 다하시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그리고 책임총리 제도, 그리고 의회민주주의 제도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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