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 선출
  • 입력날짜 2017-05-16 13: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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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61표 vs 홍영표 54표, 7표차 신승
제20대 국회 제2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제20대 국회 제2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원식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제20대 국회 제2기 원내대표에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출신인 우원식 의원을 선출했다.

우원식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61표를 얻어 54표를 얻은 경쟁자 홍영표 의원을 7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의원총회에 참석해 투표한 의원은 총 115명이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투표 직전 연설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성공, 질서 있는 개혁을 위해 당(黨)·정(政)·청(靑) 간의 대화와 신뢰, 소통을 강조하고 “여소야대 정국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 열쇠는 여야 협치가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추미애 대표는 앞서 인사말을 통해 “협치의 중심인 훌륭한 원내대표를 모시고 청와대와 정부, 대통령을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사령탑을 세우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됐다”고 밝히고 “오늘 선출되는 신임 원내대표와 원내대표단은 집권당으로서, 국회 운영을 책임지는 여당으로써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게 될 것이다”며 제2기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상호 원내대표 “오늘 제 후임으로 집권당의 원내대표로 두 분 중 한 분이 되실 텐데, 우리가 그런 마음을 잊지 않고 정진해서 더불어민주당이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기여하는 집권당의 모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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