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외계층의 행복공감여행’ ‘객석기부’까지 이어져
  • 입력날짜 2012-12-28 07: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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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의 행복공감여행’에 연탄기부, 재능기부에 이어 ‘객석기부’까지 나왔다. 난타, 미소, 심야식당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12개 공연단이 서울시가 추진 중인2,000여개 객석을 기부했다.
심야식당, 점프 포스터
심야식당, 점프 포스터
‘소외계층의 행복공감여행’은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예산을 지원, 2010년부터 시작한 것으로서 홀몸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신체장애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힘든 소외계층에게 여행경비 및 여행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12개 공연단과 2013년 한 해 동안 홀몸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특별여행자들이 공연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객석을 기부하는 내용의「착한객석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28일(금) 오전 9시30분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12개 유명공연단 연기자 및 대표가 참석한가운데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서 연기자들은 다양한 모습의 공연복장을 선보여 기존 협약식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착한객석 나눔 협약」에 따르면, 12개 공연단은 1년 한 해 동안 공연 관람객(2,000여명)의 10%를 객석기부하고, 나머지 객석은 50%까지 할인한다.

‘소외계층의 행복공감여행’은 개별여행(개인 15만원, 가족 30만원, 바우처카드 제공), 단체여행(사회복지시설 1인 15만원, 바우처카드 제공), 특별여행(시가 기획․운영하는 1인 15만원 이내 여행프로그램) 3가지 형태로 운영 중이며, 공연단의 객석기부는 그 중 특별여행에 해당된다.
특별여행은 일용직, 주6일 근무가 많아 숙박여행이 힘든 소외계층을 고려해 서울근교 당일치기로 시가 새롭게 기획한 여행프로그램이다.

또한, 서울시는 따뜻한 마음으로 착한객석 나눔 기부에 동참한 12개 유명공연단에 대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하는 서울시 대표 관광홈페이지(http://www.visitseoul.net)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해 공연문화 활성화에 이바지 한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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