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방미 안보·경제 양 날개 달았다!
  • 입력날짜 2017-06-28 12: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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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최고위원, “국민의당의 불법 대선조작 민주주의의
민주당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제111차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 북한의 핵 개발과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지는 점을 강조하고 “70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국 정상의 첫 만남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오른쪽 사진)는 모두발언을 통해 “역대 대통령의 순방 중 가장 많은 52명의 경제사절단과 7조원의 투자 보따리로 안보외교뿐만 아니라 경제외교의 양 날개를 달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에 대한 의미를 거듭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어서 문재인 대표의 아들 문준용 군에 대한 증거조작에 대해 “국민의당이 대선 기간에 저지른 참으로 끔찍한 정치공작의 실체가 세상에 드러났다”며 “과거 정권들이 권력기관을 이용해 벌였던 정치공작이 새정치를 표방했던 국민의당에서 벌어졌다는 사실만으로 가히 충격적이다”고 비판하고 “이것은 ‘국민의당 대선공작 게이트’라고 불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대통령은 국가대표로 국익을 지킬 때 국회는 국민대표로 민생과 일자리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고 “더불어 대통령이 국익외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낙연 총리를 중심으로 정부 부처가 공직 기강 및 민생 안정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국가대표로 외교무대에서 국익을 지켜나갈 때 여야는 국민대표로서 국회에서 민생과 일자리 챙기기를 위한 역할에 충실히 야한다”고 강조하고 “일하는 국회로 국민에게 일자리 선물을 안겨드려야 한다”며 “국민의당과 자유한국당도 마음을 돌려 추경 국회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바른정당은 참여를 확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안경환 전 후보자의 자녀를 파렴치범으로 몰고 언론은 이를 검토 없이 보도했으며 후보자 개인과 가족의 인격과 명예를 난도질했다는 이유로 안경환 전 후보자께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한다. 만일 자유한국당의 허위주장이 공작적 행위로 밝혀진다면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다.
김영주 최고위원(오른쪽 사진)은 국민의당 대선 불법 증거 조작 사건에 대해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의 불법 대선조작 게이트는 명백한 헌정 질서 파괴행위이자 민주주의의 파괴 행위이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유신이나 군부 독재정권에서나 나올만한 부끄러운 사건이다”고 거듭 비판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국민의당이 지난 5월에 당 중앙선대위 명의로 낸 “문재인 후보는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즉각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고 아들과 함께 직접 검찰에 자수해야 한다”는 논평에 대해 “안철수 당시 후보도 SNS로 생중계하며 전국을 도는 뚜벅이 유세에서 조작한 내용을 근거로 문재인 후보를 음해했다”며 이번에 확인된 조작사건에 대한 책임이 안철수 후보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지난 월요일 국민의당 박주선 대표가 공식으로 사과한 이후 상황에 대해 “황당하기까지 하다”며 “검찰에 체포된 이유미 당원을 제외한 지난 대선 당시 책임 있는 자리에 있던 국민의당 관계자 모두가 ‘나는 몰랐다’로 일관하며 발뺌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비판했다.

김영주 최고위원은 “행여 안철수 전 후보와 국민의당은 이 엄중한 상황을 얕은 정치공학으로 모면하려 하지 말기 바란다.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며 안철수 전 후보에게 “민주주의를 파괴한 불법 대선조작 게이트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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