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뱀' 혐오스럽고 싫다고? 그렇다면 여기를 한번!
  • 입력날짜 2013-01-02 06:31:45
    • 기사보내기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계사년은 12간지 가운데 '뱀'의 해다. 12간지 상징 가운데 '쥐'와 함께 사람들에게는 그리 환영받지 못하는게 '뱀'이기도 할터. 하지만 뱀은 사람에게는 친숙하지는 못한다지만 자연생태계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중간포식자이기도 하다.

만약 뱀이 사라진다면 페스트등 각종 질병을 퍼트리는데 있어 중간숙주인 쥐를 포함하는 설치류의 증식으로 인류는 큰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는 것. 뱀과 관련한 우리들의 상식을 뒤짚어 볼 필요가 있는 셈이다.
곤충파충류생태체험학교, ‘2013 뱀띠 해 특별기획 파충류 대탐험’ 개최 (사진=곤충파충류영농법인)
곤충파충류생태체험학교, ‘2013 뱀띠 해 특별기획 파충류 대탐험’ 개최 (사진=곤충파충류영농법인)
 
200여종의 희귀 뱀들과 함께 그 모든것을 알아본다!
전국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파충류를 보유하고 있는 곤충파충류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고 있는 6호선 신당역 곤충파충류생태체험학교와 인천 문학경기장역 곤충파충류생태체험학교에서는 2013년 뱀때 해를 맞이하여 다양한 파충류체험이 열리고 있다.

길이 7m가 되는 그물무늬비단뱀, 독이 있는 돼지코 뱀,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태구도마뱀을 비롯하여 200여 종의 희귀 뱀들과 생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껴 보는 오감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생태계에서 뱀의 먹이사슬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차이가 무엇인지, 인간이 왜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해야 하는지 등 뱀을 통해서 전문적인 교육이 펼쳐진다.

이색코너인 미니 동물관에서는 동물학대 방지캠페인과 아프리카 기아돕기 캠페인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2013년 뱀띠 해를 맞이하여 혐오스럽게만 생각했던 뱀에 대한 인식을 새로운 관점으로 재정립하는 기회가 주어져 참신한 반향을 주고 있다.

한편 동시에 열리는 6호선 신당역 곤충파충류생태체험학교, 인천 1호선 문학경기장역 곤충파충류생태체험학교는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상설체험학교로 전문적인 교육과 체험이 어우러져 모범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임형선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