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지사 당 대표 선출
  • 입력날짜 2017-07-03 19: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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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바른정당 입당설 법적 책임 묻겠다”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의 3대 혁신 추진” 약속
자유한국당은 3일 제2차 전당대회를 개최하고 당 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 최고위원에 이재만, 김태흠, 류여해, 이철우 의원을, 청년최고위원으로 이재영을 선출했다.

투표현황을 살펴보면 선거인단 총 218,972명 중 55,272명이 투표해 투표율 25.24%를 기록했으며 총 유효투표수는 251,445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가 3일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가 3일 오후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영등포시대
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취임 일성으로 “단합과 혁신, 정책도 법률도 예산도 국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국민만 보고 가는 정치로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어서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의 3대 혁신 추진을 위해 즉각 혁신위원회, 당 윤리위원회를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해 자유한국당을,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혁신위원회와 당윤리위원을 전부 외부인사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는데 혹시 염두에 둔 사람이 있느냐는 있다면 공개해 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있다”라고 답하고 “그러나 지금 공개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경쟁 후보인 원유철 의원이 전당대회 기간 중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의 저서 ‘다시 쓰는 개혁 보수-나는 반성한다’를 인용해 홍 후보가 바른정당 창당 당시 입당을 타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그런 일은 없었다”며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홍준표 대표의 기자회견(당사 2층)은 자유한국당 관계자와 지지자 등 200여명 지켜봤으며 홍 대표는 사전에 배포한 기자회견문 낭독 대신 즉석에서 기자들과 일문일답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강열 기자(pky@ydpt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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