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수질에 대한 국민 알 권리 확대 위해....
  • 입력날짜 2013-01-11 04:15:16 | 수정날짜 2013-01-11 04:25:16
    • 기사보내기 
환경부(장관 유영숙)가 우리나라 주요 하천의 수질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수질 정보시스템(www.koreawqi.go.kr)을 구축해 10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실시간 수질정보시스템은 전국 60개 수질자동측정소 운영지점에 대한 수질정보를 제공하며,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하다.

수질자동측정소의 실시간 수질정보는 수질오염사고 등의 대처를 위해 취·정수장, 지방환경관서 등 행정기관 내부 자료로만 활용했으나, 자료 활용성 제고 및 하천수질 정보제공의 측면에서 대국민 서비스로 실시하게 되었다.

환경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현재 수질과 함께 수질상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양호·보통·주의·불량의 5단계 수질지수와 과거 수질자료도 제공한다.

실시간 수질자료의 인터넷 제공은 이전 물환경정보시스템(http://water.nier.go.kr)을 통해 실험식 분석과정을 거쳐 1개월 뒤에나 알 수 있었던 하천수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1년 365일 파노라마 형식의 측정자료를 제공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자동측정은 기술적 한계, 분석법의 차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일부 오류 값 표출, 실험실 분석 값과 차이 발생 등의 한계점이 있으나, 인력이 직접 수행하는 일반적 수질측정과는 달리 채수·분석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져 24시간 연속측정자료를 생산한다는 장점이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질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크게 확대되고, 대학, 민간연구소 등의 학술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자동측정값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름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