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혁신안 발표
  • 입력날짜 2017-07-31 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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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오른쪽 사진)은 31일(월) 오전 여의동 당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 우리가 잘못해서 대선을 패배 했다”며 “내부적으로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자유한국당 살길은 혁신뿐이다”고 강조하고 ▲스스로 혁신 ▲구태정치 청산 ▲야당다운 야당 ▲뼈를 깎는 혁신으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강조했다.

홍 사무총장은 “조직, 정책, 인사 등 강도 높은 혁신을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며 혁신안으로 ▲당원협의회 조직혁신 ▲정책위 혁신 ▲당 사무처 혁신을 꼽았다.

혁신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당원협의회 조직은 일반・책임당원 배가, 체육ㆍ직능 등 생활조직 활성화, 청년・여성조직 활성화, 현지실사・여론조사 등 매뉴얼화 하고 2-3개월 후 당무감사에 반영하는 한편 당무 감사 결과를 당에 영구 보존하여 당의 인재들을 만들어가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정책위 혁신의 방법으로는 현장에서 생산하는(중앙ㆍ시도ㆍ시군)동시 작동하는 살아있는 정책개발과 국민이 체감하고 함께하는 정책대안 수립을 당 사무처 혁신 방안으로는 실국 통폐합, 신설, 인사 감축하여 작지만 강한 사무처 구축, 중앙위원회 활성화 전국 조직화를 제시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이번에 단행하는 당 혁신은 구태정치를 버리고 야당다운 야당으로 개혁하고, 새로운 희망의 자유한국당으로 탄생하여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초석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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