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주 3선 의원,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
  • 입력날짜 2017-07-23 10: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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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인정받은 김영주 의원, 청문회 벽 무난히 넘을 듯
7월 17일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청문회에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영등포시대
7월 17일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청문회에 청문위원으로 참석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영등포시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청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김영주 국회의원이 23일 오전 고용노동부 장관에 내정됐다.

3선의 김영주 의원(영등포갑)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하고 제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영주 의원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상임부위원장 출신으로, 노동 분야에서 오래 활동해와 노동문제와 노동정책 이해도가 높고 3선의 국회의원으로 이미 검증된 노동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발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주 의원 관계자는 “아직 견해를 내놓을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일주일 전에 청와대로부터 내정을 통보받고 그동안 마음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문재인 정부 첫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인 조대엽 고려대 교수가 낙마한 이후 청와대가 장고 끝에 내놓은 김영주 의원의 카드가 현역의원으로서의 활동과 이미 유권자로부터 받은 검증을 기반으로 청문회를 통과해 국무위원으로 안착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문재인 정부가 제출한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차관급 통상교섭본부장 지명이 이루어지면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이 완전히 구성된다.

박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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