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용린 신임 서울시 교육감은 신뢰와 원칙을 유지하라!
  • 입력날짜 2013-01-18 05: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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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중학교의 혁신학교 지정은 절실하다“
서울시의회 김명수 의장, 김종욱 의원
서울시의회 김명수 의장, 김종욱 의원
서울시의회 김명수 의장(과 김종욱 의원은 17일(목) 보도 자료를 통해 문용린 신임 서울시 교육감은 혁신학교 정책에 대한 신뢰와 원칙을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구로구를 지역구로 둔 김명수 의장과 김종욱 의원은 “문용린 신임 교육감은 당선 직후 혁신학교의 성과를 계승하겠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으며, 지난달 26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들과의 정책 질의 자리에서는 기존 공모 과정에 있던 학교에 대해서는 정책 신뢰의 차원에서라도 혁신학교로 지정할 것을 밝혔다”며 “서울시의회와 2013년 예산 협의과정에서도 이견이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서울시 교육위원회 계수 조정, 예산결산위원회, 본회의 등 세 차례나 문 교육감이 의사를 밝힐 기회가 있었음에도 혁신학교 예산에 반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문용린교육감은 무슨 이유인지 아직도 천왕중학교와 우솔초등학교의 혁신학교 지정을 보류한 채 혁신학교를 둘러싼 논란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혁신학교 성과를 계승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의원 “특히 혁신학교 지정이 보류된 천왕 중학교의 경우, 단지 신설 학교라 공모 절차에 참여할 수 없었을 뿐, 기존에 논의되고 있던 학교들과 준비과정에서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주장하며 “더욱이 이 점을 우려하여 학부모들이 교육청에 혁신학교 지정 절차를 문의했을 때 ‘신설학교는 공모에 참여할 수 없으니 청원서를 제출하면 공모 절차를 갈음할 수 있다’는 답변을 듣고 청원서를 제출하였던 것이고, 이제 와서 단순히 공모 절차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혁신 학교 지정을 거부하는 것은 정책 신뢰의 측면에서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신뢰와 원칙 차원에서도 기존에 논의되고 있던 사업은 존중되어야하며, 더욱이 학부모들이 원하고 서울시의회에서 여야가 표결없이 합의처리한 혁신학교 신규지정 예산을 감안하면 혁신학교 지정을 거부할 이유도 명분도 없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이 과거 교육감과 차이를 부각시키기 위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기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천왕중학교는 천왕초등학교(혁신초등학교)학생들이 졸업하여 진학하는 중학교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중학생이 되어서도 혁신학교에서 즐겁게 공부하고 싶다”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교육의 연속성을 위해서도 천왕중학교의 혁신학교 지정은 절실하다“ 주장했다.

아울러 “문용린 교육감은 “교육감이 바뀌었다고 혁신학교 지정이 무산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라는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학부모와의 약속을 지키고 학생, 학부모들의 공교육의 희망이 이뤄지도록 천왕중학교 혁신학교 지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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