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대표, “전술핵 재배치...미국의 정치인들 동요 없어”
  • 입력날짜 2017-11-20 10:23:45
    • 기사보내기 
우원식 대표, “AI가 확산하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마련 논의해 나가겠다”
4박 6일간의 미국방문을 마치고 19일 귀국한 민주당 추미애 대표(오른쪽 사진)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번 방미는 미국의 정계, 재계 인사들을 만나 한·미 양국의 최대 현안이라 할 수 있는 외교·안보와 경제협력에 대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추미애 대표는 이어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 미국의 정치인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고 있었다”고 밝히고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에 미국의 정치 지도자들이 함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번 방미 외교는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에 따른 굳건한 한미안보 동맹 강화를 통한 확고한 군사적 억제력을 갖추고, 또 한편으로는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식의 해결을 추진하기 위한 양국의 지혜를 함께 모으는 큰 의미가 있는 자리였다”고 밝히고 “더불어민주당은 지속해서 정당 외교를 통해 문재인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오른쪽 사진)는 지진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포항시민을 위해 “한파 대비와 사생활 보호 등 대피소 시설에 대해 정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임대주택 등 임시주거시설에 대한 충분한 공급계획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이번주 내로 포항시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할 예정인 것에 대해 “내일 긴급 당정회의가 열리는 만큼 이 부분을 포함해 내진설계 세제지원 방안, 원전 안전관리 등 재난 안전 관련 예산 검토와 법 개정 등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일 전북 고창에서 올겨울 첫 AI가 발생한 것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우원식 원내대표는 “당장은 AI가 확산하지 않도록 조속한 대책 마련과 선제적 대응마련도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범계 최고위원(오른쪽 사진)은 법무부 특활비에 대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일일이 반박하며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가 언급한 법무부 특활비에 대해 “법무부와 검찰의 예산 편성권과 집행권(특활비 포함)은 법무부가 갖고 있다”고 지적하고“ 상납이라는 표현 자체가 맞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 본인의 특활비에 대한 해명에도 “참으로 앞뒤가 맞지않다”고 직격탄을 날리고 “과거 성완종 회장 수사 건과 관련해서 당시 홍준표 원내대표 부인의 대여금고가 검찰에 수사 선상에 올랐다”며 “거액의 돈이 대여금고에 있었고, 그것이 성완종 회장이 주장하는 그 돈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박범계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는 충견이니 맹견이니 해서 우리 견공들을 무시하고 모욕하고 계시는데 그러지 마시고, 그렇게 마음에 안 드는 검찰이니까 이참에 검찰개혁의 차원에서 정말 제대로 된 공수처를 만드는데 협조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고, 국민에 대한 예의다”며 공수처 신설에 반대하는 홍준표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다.

박강열 기자
<저작권자 ⓒ 영등포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보내기